캔자스시티 VS 클리블랜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 세스 루고
세스 루고는 올시즌 28경기 14승 8패 179이닝 68실점 방어율 3.1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패스트볼의 구속은 그리 빠른 편은 아니지만 회전수가 무척이 높은 커브를 주무기로 삼고 있으며
낙차폭이 좋은 슬라이더까지 구사할 수 있는 쓰리피치 유형의 투수입니다.
본래 불펜으로 활약했지만 불펜 등판시에도 한시즌당 평균 101이닝을 먹어줄 정도로 내구성이 좋으며
최근 들어서는 포심과 싱커까지 높은 비율로 구사하며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구속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8가지 팔각도로 공을 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다양한 각도와 좋은 제구를 갖춘 투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단 경기력 기복이 무척이나 심한 것이 큰 단점인데
잘 긁히는 날에는 8~9이닝 까지 최소한의 실점으로 먹어주지만
반대의 경우 피안타가 매우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8월 26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5.1이닝 6실점 5자책 11피안타 3삼진 1볼넷의 성적으로
패배를 당하며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직전 휴스턴전에서는 7이닝 1실점 1자책 6피안타 1피홈런 9삼진 1볼넷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이러한 널뛰기 양상의 경기력 편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 벤 라이블리
벤 라이블리는 올시즌 24경기 11승 8패 131이닝 58실점 방어율 3.9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으며 팔각도는 사이드암에 가까운 낮은 스리쿼터이며, 역동적인 투구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은 최고 95마일 정도까지 찍히고
우타자 안쪽으로 살짝 휘는 투심은 포심과 1~2km/h 구속 차이를 보이며 구위와 무브먼트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제구가 조금 아쉽다는 평이 있는데 마냥 제구가 안 되는 건 아니나 몇 번 상대에게 안타를 맞거나
팀 수비 실책 계속되는 베이스러닝으로 인해 득점위기가 닥쳐오면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쉽게 흥분하는 성향이 있으며,
그때부터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해 밀어내기나 볼넷을 주면서 자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즉 기본적으로 제구는 괜찮은 편이나, 멘탈이 약해서 쉽게 흔들린다고 볼 수 있는데
KBO리그 시절에서도 좋은 구위를 가졌지만 한번 평정심을 잃으면 그 이후로 제구가 날리거나
한구운데로 볼이 몰리며 난타를 당하는 일이 잦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MLB 리그 복귀 이후 23시즌에는 이러한 문제가 심했으나
올시즌에는 최대한 평정심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전 피츠버그전에서는 4.1이닝 6실점 6자책 9피안타 1피홈런 3삼진 1볼넷의 성적을 기록하며
좋지 못한 피칭 내용을 보였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최대한 경기력 기복을 줄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 무실점 경기를 가져온 적은 없기에 완벽한 호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2024년 9월 5일 MLB 경기 분석 캔자스시티 VS 클리블랜드 <결과 예측>
이번 일정에 등판하는 양 선발투수들의 경우 올시즌 경기들에서 널뛰기 양상의 경기력 기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엄청난 피안타를 내어주며 높은 실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상대팀과의 맞대결 전적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매치업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양 선발투수 모두 맞대결 구간에서 꾸준히 3점대의 방어율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시리즈 만큼은 실점 제어를 능숙하게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1,2차전에서 각각 4:2, 7:1 승리를 따내며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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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는 7연패를 기록중인데 캔자스 시티의 경우 타선 문제도 심각하지만
후반에 불펜이 지속적으로 사고를 치며 경기가 뒤집히는 양상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팀 전반적인 경기력 차이를 생각했을 때
불펜진의 운용 능력이 뛰어난 클리블랜드가 경기 주도권을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승패 : 클리블랜드 핸디캡 승리 가능성 90%
언더오버 : 기준점 8.5점 언더 가능성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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