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글로리 (승,패,무,패,승)
웨스턴시드니를 1-0으로 잡아내고 겨우 3경기간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아예 저득점 양상의 경기를 상정하고 4-5-1로 시작 포메이션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중앙 미드필더진 3명이 중앙을 틀어막고 실점을
내주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단 지난 경기에서의 전략은
성공이었다고 보는 편이 낫다. 웨스턴시드니의 기대 득점을 0점대로
억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 물론 웨스턴 시드니가 올 시즌 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득점력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브리즈번도
득점력이 부족한 유형의 팀임은 마찬가지. 다만 본인들도 최근 보여주고
있는 득점 능력이 썩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최근 4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고 있는데다 최전방보다는 젤라시치(LW / 직전 경기 1골)가 배치된 측면으로
공이 흐르는 경우가 상당하다. 저득점 양상의 경기를 상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결장자 : 사르디네로(LW / C급)
브리즈번 로어 (무,승,무,무,승)
무패 행진을 길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득점력에
대한 의구심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위권을
꾸준하게 지키고 있는 상태. 최근 5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없었지만, 멀티 실점을 내준 경기도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력을 발휘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입니다 오스틴의 이탈 이후
아르미엔토(FW / 9경기 3골)가 분전하고 있는 모양새이기는 하지만,
상대인 퍼스글로리가 중앙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빌드업을 방해하는
움직임이 꽤 괜찮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브리즈번의 공격력을
신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기본적으로 후방에 사람들을 많이 투입하면서
안정감을 가지는 타입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퍼스글로리가 공격을
원톱 이바노비치(FW)에게 전담하고, 측면을 주로 공략하는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후방에 사람을 많이 두는 방법으로도 큰 어려움 없이
실점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롤스(FW)가 올 시즌에는 윙백으로 나서면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때로는 3백의 스토퍼들이 협력 수비에 나설 수 있습니다.
코멘트
언더(2.5) 양상의 경기가 나올 것은 유력해 보인다. 두 팀이 최근에는
후방과 중원을 단단히 하면서 실점을 억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자연스럽게 전방에서 힘을 받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브리즈번이 무패
행진을 길게 이어오고 있고, 원정에서도 큰 무리 없이 실점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
브리즈번의 우세를 점쳐볼 수도 있지만, 가장 확률이 높은 쪽은 스코어 접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