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패,승,패,승,승)
월드컵 휴식기 직후에 펼쳐진 AS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10위 토리노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10위권 재진입을 위해 아탈란타(홈)-우디네세(원정)와의 2연전에서 반등에
성공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 이번 경기를 앞두고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져 온 주포 FW 아르나우토비치(8골)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경기 결장이 확정됐다는 소식.
FW 바로우(2골 1도움), 지르크제이(1골 1도움) 역시 부상 중임을 감안하면
공격진의 차포를 떼고 아탈란타를 상대하게 될 전망입니다. 모타 감독은
올 시즌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FW 산소네의 원톱 출격을 예고한 상태이며,
FW 오르솔리니(2골 1도움)-MF 도밍게스(1골 1도움) 역시 2선과 측면에서
평소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질 수밖에 없게 된 상태다. 아탈란타의 수비적 허점을
제대로 파고들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올 시즌 홈 성적은 4승 3무 1패로
순위 대비 강세가 돋보이지만, 아탈란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3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아탈란타 (무,패,패,패,승)
월드컵 직후에 펼쳐진 스페치아와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순위 7위, 6위 로마보다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4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유로파리그 진출권에서조차 밀려난 상태인
만큼 이번 볼로냐전 승리가 반드시 요망됩니다.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 불참한
채 리그에만 힘을 집중시키고 있음에도 불구, 챔스 진출에 실패할 경우 가스페리니 감독의
장기집권체제도 뿌리째 흔들리게 될 전망입니다. 다행히 스페치아전 도중
부상을 당한 FW 사파타(1골 1도움)는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는 소식.
GK 무소 역시 복귀를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FW 무리엘(1골 2도움), DF 데미랄은 출전이 쉽지 않은 몸상태인 것으로 관측된다.
사파타도 100% 컨디션과 거리가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 FW 루크만(7골 1도움)-MF
코프메이너스(4골 2도움) 콤비에게 또 한 번 많은 것을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2무 1패로 홈(3승 2무 3패)보다 나은 상태이며,
볼로냐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2 패, 2-2 무, 1-0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입니다.
코멘트
원정팀 아탈란타의 6:4 우세를 예상. 바로우-지르크제이가 부상 중인 상태에서
주포 아르나우토비치마저 추가 이탈한 볼로냐입니다. 아탈란타 역시 일부
주력 멤버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이라고는 하나,
결정력 우위를 바탕으로 볼로냐를 제압해낼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