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OSC (승,승,승,승,무)
전반적으로 페이스가 좋기는 하나, 지난 시즌 구르방네크 체제에서 부족했던 것들을
폰세카 감독이 단기간에 고치기에는 무리였고,
유럽대항전 진출권에서 얼마 멀지 않은 위치에서 자리 잡는 것에서 만족을 해야 했다.
폰세카 감독은 데이비드(FW / 전반기 9골 3도움)를 원톱으로 배치하면서
데이비드의 장점은 침투 능력을 극대화하는 모습. 물론 리그 일정이 빡빡해 데이비드를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웨아(FW)같은 자원들이 부상에서
회복해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카벨라(AM)의 영입으로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의 질과 양이
상당히 많아진 것 역시 합격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수비진에서는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 바로 폰테(CB)의 부상 낙마.
잘로(DF)의 투지가 대단하기는 하지만, 플레이스타일이 매우 거친 스타일이라 베테랑의 케어가 없으면
카.드를 받으면서 경기를 터뜨려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13경기만에 옐로 카.드를 5번이나 적립하기도.
폰세카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로 인해 수비적으로 리스크를 꽤 지는 편이라, 실점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 결장자 : 구드문두손(LB / C급), 밤바(LW / A급)
폰테(CB / A급), 요로(CB / C급)
트루아 (패,무,패,무,승)
스트라스부르를 잡아내면서 10월부터 이어졌던 무승 행진을 드디어 깼다.
생각보다 공격적인 성과가 좋은 팀으로, 친선경기와 후반기 첫 리그 매치에서는 득점력을 발휘하는데
실패했지만, 발데(FW / 15경기 7골 3도움)가 돌아올 수 있는 현 상황에서는 더욱 공격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역습 상황에서의 전개가 상당히 괜찮다. 슈팅을 만들어내는 횟수도 리그 7위로 상위권이고,
기대 득점 대비 5골을 더 넣고 있는 결정력도 상당히 출중한 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릴이 라인을
꽤 올리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라, 역습 상황에서 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트루아 입장에서 호재.
다만 라인을 상당히 내리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라 수비적인 리스크가 있다.
상대에게 점유율을 꽤 내주면서 플레이를 한다는 점이 수비때는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인데,
올 시즌 어태킹 서드와 중앙보다는 자기 진영까지 올라오는 것 까지는 허용하는 모습이 있다.
물론 역습시에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지만, 릴의 공격적인 무브를
감안한다면 해당 기조가 수비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아구메(CM / C급)
코멘트
오버(2.5)를 1순위로 삼는 것을 추천하겠다. 릴이 공격적인 기조로 트루아의 골문을 공략하겠지만,
트루아가 보여주고 있는 역습에서의 성과와 결정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릴 입장에서도 수비 리스크는 상당한 상황이다. 폰테(CB)의 결장으로 인해 수비진을
안정시켜줄 자원이 부재하다는 것도 릴의 약점. 승무패보다는 스코어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