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 (승,승,패,패,무)
뉴캐슬과 무승부를 거두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경기력 적으로는 완전히 상대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고, 리즈의 수비력이 좋았다기보다는
뉴캐슬의 공격진들이 부진했던 탓이 매우 컸던 경기였다. 실제로 이전 경기에서 리즈의 실점 기대 수치는 2.18골에 달했습니다.
슈팅의 75%를 박스 안에서 내주는 등, 위험한 장면이 상당히 많았던 상황.
올 시즌 리즈의 수비진은 전혀 합격점을 주기 어려운 상황으로, 왼쪽 전문 풀백은 아예 없다고 보아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코흐(CB)가 분전하고 있지만, 수비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는 아니라
코흐를 수비에 전념하게 하는 선택은 오히려 선수를 죽이는 방법이라는 것이 중론. 결국 공격진에서 승부를 거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비엘사 감독이 만들어 놓은 공격적인 기조와 ‘압박’ 전술은 제시 마츠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과 일맥 상통하는 점이 있으며,
실제로 공격적인 성과는 16경기 23골로 리그 중위권 수준은 됩니다.
호드리구(FW / 리그 9골)가 경기 영향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아쉽지만, 스탯상으로는 어쨌든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웨스트햄 (승,승,무,패,패)
리그 5연패를 기록하면서 어느새 강등권인 18위와 승점이 동률이 되어버렸다.
팀의 밸런스가 상당히 무너진 상황으로, 이 와중에 주장인 라이스(DM)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 경기 승리를 거둘 수 없다’는 말을
하면서 팀의 위닝 멘탈리티를 훼손시키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 웨스트햄의 공격력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파케타(AM)를 영입하면서 중앙 공격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었으나,
기존 중원 자원인 수첵(CM)과의 동선 관리에 실패하면서 중앙 공격은 상당히 답답한 모습.
수첵의 전진성을 제한한 것이 오히려 악수가 되어버린 상황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측면에서의 공격도 후술할 풀백 문제로 인해 더 이상 힘을 받기 어려운 구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쿠팔(RB)과 크레스웰(LB)의 폼 저하가 상당히 치명적인 상황.
오버래핑을 무기로 측면에서 안토니오(FW)에게 연결하는 크로스와,
측면에서의 유기적인 연계가 막혀버리면서 웨스트햄 공격의 대부분이 막혀버린 상태.
애초에 주마(CB)의 ‘뇌지컬’ 부족과 이전 시즌 부상으로 인해 고전했던
오그본나(CB)의 운동능력 저하 등 수비적인 안정감은 이전 시즌부터 이어져왔던 문제였으나, 올 시즌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고 보아야 할 것.
코멘트
리즈의 승리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두 팀이 모두 수비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공격 작업의 대부분이 막혀있는 웨스트햄보다는 스탯 상으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리즈가 장점이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리즈의 수비적인 약점도 상당히 심각해, 난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자명해, 오버(2.5)를 1순위로 삼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