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올로 칼초 (패,승,패,패,패)
올 시즌 ‘다크호스’로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하위권으로 처진 상태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었던
스카마카(FW)와 라스파도리(FW)가 타 팀으로 이적한 영향을 제대로 받고 있는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4경기 1골에 그치는 등 공격력이 매우 떨어진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사수올로의 경기 플랜이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것은 아니다. 올 시즌도 꾸준하게 전진성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인데,
상대 진영에서 활동하는 비중은 리그에서 7번째로 높다. 결국 이적생들의 폼이 지난 시즌 주력 공격수들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기존 자원인 베라르디(RW / 8경기 2골)도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 개개인의 폼 저하를 원인으로 지목할 수 밖에 없는 상태.
감독의 시스템적으로 고칠 수 없는 문제이기에, 더 답답한 노릇일 것입니다.
다만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전승을 거두는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적으로는 크게 흔들릴 여지가 적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한데,
전방의 영향력을 높이느라 라인을 꽤 높이는 유형이지만 삼프도리아 공격진의 기동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
실제로 12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 올 시즌 멀티 실점을 내준적이 없고, 무실점 비중도 67%로 꽤 괜찮다.
- 결장자 : 로페즈(CM / A급), 묄되르(RB / C급)
UC 삼프도리아 (패,패,승,무,무)
강등권에서 헤메고 있습니다. 선수단의 노쇠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이라, 팀의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 모습.
특히 공격진은 사실 상 ‘노인정’이라고 보아도 할 말이 없다. 대부분의 공격 구성원들이 30대를 넘겼다.
부상으로 인해 공백도 심한 상황이지만, 남아있는 가비아디니(FW / 시즌 1골), 카푸토(FW / 17경기 2골)도 에이징커브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
레리스(RW / 15경기 0골)가 그나마 공격진에서 기동성을 담보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공격포인트의 생산성에 있어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올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넣지 못한 세리에A팀은 삼프도리아가 유일하다. 수비진도 노쇠화가 진행된 상황임은 마찬가지.
콜리(CB)-무릴로(CB)가 올 시즌을 기점으로 30대를 돌파했고, 그나마 만 28세인 페라리(CB)가 수비진 내에서 가장 젊은 자원입니다.
이 와중에 라인을 꽤 높이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어, 카운터 어택에 상당히 취약한 구조. 라인업의 한계점이 너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결장자 : 콸리아렐라(FW / A급), 윙크스(CM / B급), 푸세토(FW / B급)
데 루카(FW / C급), 듀리치치(LW / A급)
코멘트
사수올로의 승리가 유력하다. 사수올로가 삼프도리아를 상대로는 기동성에서 앞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프도리아가 팀의 에너지레벨과 기동성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라인을 높이고 공격적인 기조로 운영하고 있는데,
공격진의 성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역습에 취약한 구조를 띠고 있는 상태. 사수올로의 공격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점이 변수지만,
삼프도리아의 수비벽을 공략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