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야마이 타츠야가 1군 데뷔전을 치른다.
2016년 여름 전설이 되면서 팀을 코시엔 우승으로 이끌었던 야마이는 2군에서도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었으나 미성년자 흡연 사건으로 한동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제 2의 아이우치 마코토가 될지 두고봐야 할 듯.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에서 시작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게 대단히 치명적이다.
그나마 이번 경기가 오미야가 아닌 맷 라이프돔이라는게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가 될 듯.불펜의 5.2이닝 무실점은 전날 경기 최대의 소득일 것이다.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린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부캐컨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7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부캐넌은 이번 교류전에서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이라는 엄청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하다.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의 부진을 틈타서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세이부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3안타에 그친게 아쉬움을 남기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교류전 한정 무적의 불펜은 여전히 유효하다.
부캐넌은 1회말을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오히려 이마이는 1회를 조심해야 할 듯.의외로 세이부의 신인 투수들은 1회에 고전하는 경우가 꽤 많은 편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야쿠르트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나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2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현지에서 이마이는 괴물급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만큼 구속과 구위가 뛰어나다는 얘기.그러나 부캐넌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금년에도 교류전에서 호투를 거듭하고 있고 하필 전날 카스티요가 등판했다는게 이마이로선 불운에 가깝다.
카스티요와 이마이는 스타일이 비슷한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