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카다 아키타케(8경기 5승 1패 3.25ERA)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카다는 그야말로 요미우리 킬러임을 증명한 바 있다. 홈이라는 점이 오카다에게는 힘이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경기 초반 카스티요를 흔들면서 아이자와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4회 이후 급격하게 떨어져버린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불펜은 그래도 승리조만큼은 최대한 아껴보려고 노력중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토가메 켄(8경기 3승 5패 2.60ERA)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토가메는 안정감 하나는 말 그대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정에서의 투구 역시 기대를 걸법 하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야마카와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12안타를 때려낸것에서 드러나듯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불펜의 무실점이 가장 기쁜 소식일 것이다.
오카다와 토가메 모두 1회는 무사히 넘길수 있을 것이다. 6회까지는 상당히 팽팽한 경기가 이어질듯. 승부가 나는건 7~8회 정도. 히로시마가 이 타이밍에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세이부의 타선은 위력적이다. 그리고 그 타력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걸수 있는 무기이기도 하다. 헌데 힘으로 승부하는 오카다나 기교로 승부하는 토가메 모두 교류전에서 재미를 볼수 있는 타입은 분명히 아니다. 결국 불펜 대결인데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히로시마가 낫다. 뒷심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다자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