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에이스의 힘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SK는 켈리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0일 기아 원정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켈리는 5월 들어서 1승 2패 7.52라는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하지만 홈에서 2승 1.50으로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 여지는 넘치고도 남는다.
전날 경기에서 또 한 번 샘슨을 흔들면서 로맥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폭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광현 덕택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숨겨진 이득 중 하나다.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휠러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LG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휠러는 앞선 2경기의 호투가 깨진게 아무래도 후유증이 남을 것이다.
금년 SK 상대로 홈에서 4.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는데 홈에서의 부진은 원정에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김광현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여전히 한 번 약하게 각인된 투수에겐 꾸준히 부진하다는 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믿었던 불펜이 흔들린건 시리즈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김광현은 에이스다웠고 한화 킬러 다웠다.반면 샘슨은 또다시 SK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이 점은 휠러에게도 충분히 악재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게다가 SK의 타격이 갈수록 홈에서 살아나고 있는 반면 한화의 타력은 목요일 경기부터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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