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교수의 유로분석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준비한 경기들은 얼음국과 오스트리아, 헝가리와 호우형 나라, 스웨덴 벨기에, 이탈리아 아일랜드 이렇게 총 4 게임을 준비하였는데요. 어제 일이 좀 있어서 좀 늦게 분석해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빨리 서둘러서 분석글 적고 있으니 다들 노여워하지 마시구요 ^^
어제 드렸던 픽 입니다. 올킬 나왔고, 크로아티아 승 들어왔을 땐 정말 짜릿했습니다.
F조 아이슬란드(34위) 오스트리아(10위)
총체적 난국이라고 표현하면 맞을까요? 축구에서 멘탈과 집중력이 객관적인 실력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증명해주는 게임들이 여러차례 등장하면서 유로 2016은 정말 알 수 없는 미궁속으로 점점 빠져들고만 있는데요.
처음으로 제가 분석할 이 아이슬란드와 오스트리아가 속해있는 F조도 마찬가지 입니다. F조에 속해있는 4팀 전부가 아직 확정적으로 진출할 팀이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1위인 헝가리가 진출 가능성은 높겠지만, 꼴찌인 오스트리아도 16강 가능성이 없는게 아니기에 정말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는 F조!
이 두 팀도 정말 박빙의 승부. 피파랭킹은 오스트리아가 훨씬 앞서며, 조 순위는 얼음국이 높지만 전체적인 경기력 수준은 엇비슷 하다는 평가. 아니 해외 베팅업체들은 오히려 오스트리아에게 손을 들어주는 형국.
▲ 아이슬란드 및 오스트리아 최근 경기력 및 맞대결 비교
이도 그럴만 한게 얼음국은 정말 유럽의 작은 변방국가에 불과하고, 스쿼드도 전부 무명선수들이 대부분 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얼음국 국가대표 중 직업이 축구선수가 아닌 사람들도 있습니다 ㄷㄷㄷ. 이러한 팀이 본선에 올라 강팀이 포르투갈과 헝가리 대전에서 1-1 호각세 승부를 벌였다는 사실은 믿기가 힘들정도.
하지만 이번 경기에 더 이상의 이변은 없을 듯 합니다. 오스트리아는 조 꼴찌로 정말 이제 궁지에 몰릴대로 몰렸으며, 축구강국으로써의 자존심이 너무 추락한 상태. 우세한 맞대결 전적 결과도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곧죽어도 이기는 게임을 해야만 하기에 멘탈리티 만큼은 강철로 무장을 하고 경기를 치를예정.
아르나토비치의 만족스럽지 못한 플레이 메이킹 스타일은 반드시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며, 흐름을 잡으면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오스트랴에 오늘 힘을 실어보려 합니다. (무 가능성도 높으며 최종픽과 조합은 따로 제공하여드리는 점 인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