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무,패,승,패,패)
리그 5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공격적으로는 감을 잡지 못하고 있고,
수비력 불안은 꾸준히 사우스햄튼을 괴롭히고 있는 상황.
네이선 존스 감독의 전술도 아직까지는 팀에 녹아들고 있지 못합니다.
존스 감독의 방식은 롱볼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 전방으로 뻥 차주는 하센휘틀 체제와는 다르게,
측면으로 롱킥을 해주고, 경합해 나온 공을 측면 우위를 잡은 미드필더진이 확보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드필더진의 경합 능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파훼가 상당히 쉬운 전술이지만,
노팅엄이 측면 공간에서는 늘 어려움이 많은 양상이라 나름대로 효과가 있는 전술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아담스(FW / 리그 4골) 등 공격진의 결정력이 늘 아쉬운 팀이라는 점은 고려할 것.
사우스햄튼은 9월 이후 리그에서 멀티 득점을 성공한 경기가 없다. 존스 감독이 가져온 변화는 3백으로의 전환이었다.
리앙쿠(CB) 등 공격적인 수비를 즐기는 수비수들이 많은 탓에 후방에서 수적 보완을 가져가면서 안정성을 더하려는 선택.
그러나 측면에서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쉽게 공간을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차르(CB)의 기동성 문제가 리안코(CB)의 위치 이탈과 겹치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잦다.
노팅엄 포레스트 (패,승,승,패,무)
첼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한 숨을 돌렸다. 현재 17위 웨스트햄과의 승점은 동률.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걸어볼 수는 있지만 하락세가 뚜렷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는 분명합니다.
올 시즌 노팅엄은 원정에서 상당한 약세다. 올 시즌 홈에서의 득점 기록은 1골 뿐으로,
승리를 거두려고 해도 쉽지 않은 상황인 상태.
역습의 첨병인 화이트(MF)가 돌아오기는 하지만 아위니(FW / 리그 3골)은 자기 혼자서는 골을 만들어내기 힘든 유형의 선수라는 것이 증명되고 말았고,
니아카테(CB)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중앙에서의 정교한 1차 빌드업 플랜은 시즌 초반부터 망가지고 말았다.
컨셉을 확실하게 잡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수비적인 약점이 뚜렷한 모습(리그 34실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과감한 압박도 확실한 카운터를 노리는 모습을 모두 보여주고 있지 못합니다.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고는 있지만, 측면 공간에 대해서는 꾸준히 약점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사우스햄튼이 단조로운 롱볼 전술로 일관하고 있기는 하지만, 측면으로 질러주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 노팅엄에게도 위험성은 충분합니다.
코멘트
노팅엄이 올 시즌 원정에서는 상당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정에서는 노팅엄이 1득점 22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매우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는 점이 큰 상황입니다.
물론 사우스햄튼도 공격적인 성과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기는 하나, 홈에서의 강세는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스햄튼의 빌드업도 꽤 단조로운 상황이기 때문에, 언더(2.5)를 1순위로 삼는 것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