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 (승,승,승,무,승)
공격적인 전술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잘 나지 않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패스앤 무브 시스템은 팀에 이식이 잘 되고 있는 모습이었고,
상위권 팀인 라치오를 상대로도 패스 네트워크가 잘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15경기 18골의 성과는 그다지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태.
그래도 홈에서 중하위권을 상대로는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것이 어려운 모습은 아니었다.
10위 이하의 팀을 홈에서 상대했을 때는 매 경기 멀티 득점을 기록하면서 소위 ‘양학’은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요비치(FW / 22경기 7골)도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나름대로 존재감을 보여주는 모습.
결국 중원에서 몬차의 힘을 이겨낸다면 피오렌티나의 사이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월드컵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던 암라바트(DM)가 중앙을 장악하고, 바락(AM / 17경기 4골)이 공격시에
전진성을 보여주면서 몬차를 공략해내는 플랜을 가져올 것이 유력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상위권 팀인 라치오를 상대로도 공격 전개는 매끄럽게 이뤄지는 편이었고,
중원 전력에서 일대일 대응 능력은 몬차보다 더 좋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우위에 있는 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C 몬차 (패,승,패,승,패)
몬차의 플랜은 중앙에서 ‘개싸움’을 만들고, 공격은 측면으로 향하는 역습 방식.
다만 이로 인해 중앙라인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들에게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몬차도 중앙 집중형인 전력 덕에 평균적으로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중원 전력이 강한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플랜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모습인데,
올 시즌 10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1승 7패로 전적이 매우 좋지 못했습니다.
1승을 거둔 상대였던 유벤투스는 중원에서의 창의성이 늘 문제로 지적되어 왔기 때문에,
사실상 중원 전력이 안정된 팀을 상대로는 맥을 추지 못하고 있습니다고 보아야 할 것.
결국 전방의 카프라리(FW / 16경기 2골)와 모타(FW / 11경기 2골)도 힘을 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는 편이 낫다.
몬차가 롱킥의 비중이 낮아 다이렉트한 공격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전방까지 공을 운반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득점력을 담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
코멘트
피오렌티나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올 시즌 상위권을 상대로는 맥을 못추고 있지만,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우세한 전력을 바탕으로 승점 3점을 잘 따내고 있는 상황.
몬차가 중원 전력이 안정된 팀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피오렌티나의 승리를 점치는 이유다.
피오렌티나의 공격진들이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곧잘 멀티골을 성공시키고 있어, 다득점 페이스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