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알베르트 수아레즈(4승 7패 2.6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SSG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수아레즈는 역시나 불운남의 전철을 잘 밟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이번 경기가 홈 경기라는 점에서 호투를 해낼 가능성은 꽤 높은 편. 일요일 경기에서 피렐라의 2홈런 4타점 포함 5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어찌됐든 홈 경기에서 홈런포가 나와주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뒤집어 말하면 홈런포가 잦아들고 피렐라가 부진하면 이도저도 안된다는 이야기. 뷰캐넌 강판 이후 5.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승현의 블론만 아니면 완벽했을 것입니다.
◈SSG 랜더스
윌머 폰트(13승 6패 2.59)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18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폰트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하 6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5일 삼성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최근 부쩍 힘이 떨어진 모습이 보인다는것 자체가 폰트에겐 위험 요소다. 일요일 경기에서 스트레일리 상대로 터진 라가레스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SSG의 타선은 롯데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아쉬움을 남긴 편입니다. 그렇지만 대구 원정에서 살아날 가능성은 SSG의 타격 성향상 꽤 높은 편. 김광현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분명히 균열이 가고 있습니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폰트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번 제외해가면서 휴식을 주었기 때문에 부활하느냐가 중요할듯. 다행스러운건 삼성 사대로 상성이 대단히 좋은 투수라는 점입니다. 수아레즈의 투구를 생각한다면 선발에선 막상막하겠지만 아무래도 삼성의 불펜은 강팀 상대로 마지막에 버티는 힘이 많이 떨어진다는걸 부정하기 어렵다. 투수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SSG 랜더스 승
[[핸디]] : +1.5 삼성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