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대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장원준(2승 2패 4.40)이 라이벌전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29일 롯데전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장원준은 홈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든게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작년 LG 상대로 1승 1패 5.00으로 좋지 않았다는게 

 

 

걸리는 부분일듯. 승부를 건다면 전날 경기에서 무려 17점을 올리면서 이틀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타선이 될 것이다. 다만 두산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의 타율이 무려 4푼이나 떨어지는게 

 

 

문제다. 불펜 대결은 아무래도 위험성이 있을듯. 접전 끝에 간신히 연승에 성공한 LG는 소사

 

 

(3승 2패 2.43)가 자존심 회복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kt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소사는 수원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는게 못내 걸리는 

 

 

부분이다. 그러나 금년 홈에서의 소사는 상당히 강한 투수라는게 포인트. 전날 NC의 투수진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4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보여준게 이번 경기에서 

 

 

호재로 작용할수 있을 전망이다. 불펜이 아슬아슬하게 세이브에 성공한건 이 팀의 강점이라고 

 

 

할수 있을듯. 연승을 거둔 상태에서 라이벌이 만났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팽팽한 접전이 

 

 

가능할수 있는 상황. 그러나 작년 장원준은 LG 상대로 그다지 좋지 못했고 이번 시즌 홈에서도 

 

 

부진하다. 반면 LG의 타선은 홈에서 강하고 소사 역시 잠실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