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수비 실책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노가미 료마(1패 5.4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일 니혼햄전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노가미는 

 

 

작년의 악몽을 되풀이 하고 있다는게 여러모로 걸린다. 특히 소프트뱅크 상대로 작년 4패 3.92라는건 

 

 

꽤나 아픈 부분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와다를 어느 정도 무너뜨려놓고도 소프트뱅크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페이스가 떨어져버린 세이부의 타선은 장타의 필요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는 중. 

 

 

그래도 불펜은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우치카와의 원맨쇼를 앞세워 반등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나카타 켄이치(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지바 롯데전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나카타는 제구만 제대로 된다면 항상 좋은 투구를 해줄 수 

 

 

있는 투수. 그러나 작년 세이부 상대 방어율이 무려 4.86이었다는게 여러모로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우치카와의 홈런 2발을 앞세워 4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에서 폭발력이 조금 아쉬운 상황. 그러나 불펜의 무실점 행진은 분명 반가울 것이다.

 

 

좌완 원 톱을 가리는 경기는 의외로 싱겁게 막을 내렸다. 특히 키쿠치가 징크스 극복을 하지 

 

 

못했다는건 여러모로 세이부에게 아픔으로 남을듯. 시즌 초반의 노가미는 여전히 신뢰가 어려운게 

 

 

현실인 반면 나카타는 출발도 좋은데다가 세이부 원정에선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듯.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