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하나은행을 상대로 홈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둔 현재, 

삼성생명은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 및 2위를 확정했다. 이 덕분인지 임근배 감독은 직전경기였던 

신한은행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큰 폭으로 줄였다. 다만, 당시 경기는 원정이었고 

이 경기는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 일정이다. 아무래도 지난 경기보다는 주력선수들의 출전시간이나 

비중을 늘릴 공산이 크다. 메인 외국인선수는 엘리사 토마스이지만 급하게 데려온 앰버 해리스의 기량이 

나쁘지 않은 만큼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80% 정도의 전력은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12승 2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하나은행의 특성 상, 

전의를 상실한 채 나머지 2경기를 치를 공산이 크다. 1월까지는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 2월 들어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하나은행이다. 최근 5경기 성적도 1승 4패에 그치고 있다. 강이슬, 김지영 등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팀의 구심점이라 할 만한 베테랑들이 없는 데다 외국인선수의 득점력도 

국내선수와의 시너지 효과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모양새다.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원정경기의 어려움을 이겨내긴 쉽지 않다. 

삼성생명의 이번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여러 백업들을 풍부하게 활용했던 지난 경기와 달리, 

100%에 가까운 전력으로 이 경기를 임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생명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