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 키에보베로나 볼로냐 이탈리아 세리에 해외축구 분석

키에보는 주중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 노바라를 3-0으로 완파, 홈 기준 2연승을 질주했다. 모처럼 FW 잉글레제가 PK 포함 2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진의 답답함도 어느 정도 해소한 상황. 단, 2부가 아닌 1부 팀 상대로 그 정도의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올 시즌 내내 공격수 4명이 모두 합쳐 리그 4골에 그치고 있는 키에보이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 MF 헤테마이 외에 DF 카치아토레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제노아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3승 2패로 근소한 우세다.


제노아 역시 주중 코파 16강전에서 연장혈투 끝에 페루자를 4-3으로 잡았다. 상당 수 주력들이 출전을 강행했던 만큼 그 여파가 가볍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상 중인 FW 파볼레티의 공백을 메워야 할 FW 시메오네, 그 뒤를 받치는 MF 오캄포스, 벨로수 등은 2연속 선발 출전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DF 오르반은 이번 주말에도 징계로 결장한다는 소식. 올 시즌에도 지속되고 있는 원정 약세까지 떠올리면 키에보 제압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그래도 키에보 원정에선 2014-15 시즌 당시 2-1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 주요 결장자
키에보: MF 헤테마이(★★★★☆/부상), DF 카치아토레(★★★★☆/징계).
제노아: FW 파볼레티(★★★★☆/부상), DF 오르반(★★★★☆/징계).


홈팀 키에보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원정 약세가 꾸준한데다, 주중 코파에서 주력들을 내보낸 뒤 120분 경기를 치른 여파가 가볍지 않은 제노아다. 키에보가 최소 패하지 않는 흐름을 보게 된다. 키에보 승을 주력으로, 무승부를 보험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