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vs 보스턴
미네소타 선발은 카일 깁슨이다. 지난 시즌 32경기 10승 13패 평자 3.62로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개막리시리즈에는 등판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미네소타에서 가장 꾸준하게 등판할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올 시범경기 3경기 평자 5.87 기록했고, 시즌 첫 13경기에서 7승 3패 평자 3.70 기록. 보스턴 상대로 지난 시즌 2경기에서 도합 14이닝 3실점 기록.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34경기 13승 5패 평자 4.00 기록. 좌완 파이어볼러로서 제구에 따른 기복이 심한 편. 올 시즌 첫 14경기에서 7승 4패 평자 4.67 기록. 미네소타를 지난 시즌에 상대하지 않았다.
# 불펜과 타선 주요부상명단
미네소타 - 바이런 벅스턴(GTD), 테일러 로저스(클로저, WHIP 1.21, GTD)
보스턴 - 헤스 헴브리, 스티브 피어스, 미치 모어랜드(주전 1루수, OPS 0.870), 더스틴 페드로이아
미네소타 타선은 여전히 엄청난 화력을 기반으로 승리를 이끌고 있지만, 최근 불펜 불안으로 인해 화력전에서 조금씩 밀리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보스턴은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5.18득점으로 그 화력에서 미네소타에 밀리지않는데다 불펜 핵심 자원들이 복귀하기 시작하면서 긴 상승세를 이어나갈 준비를 마쳤다. 물론 선발투수 매치업에서는 깁슨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더 높게 가져갈 수는 있겠지만, 두 선발 모두 기복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최근 흐름을 거스를만큼의 호투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시카고 컵스 vs 시카고 화이트삭스
존 레스터는 지난 시즌 기간별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으나, 33경기 18승 6패 평자 3.26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였다. 36살에 접어드는 올 시즌에도 최고 레벨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13경기에서 5승 5패 평자 4.08 기록. 화이트삭스 상대로 지난시즌 2경기에서 도합 10.2이닝 4실점 기록.
루카스 지오리토는 큰 기대를 받았던 지난 시즌, 32경기 10승 13패 평자 6.13으로 부진했다. 극단적인 기복으로 인해 기록 유지가 쉽지 않았다. 올 시즌 첫 13경기에서 10승 1패 평자 2.22 기록. 컵스 상대로 지난시즌 두 경기에서 도합 12.1이닝 8실점 기록.
# 불펜과 타선 주요부상명단
컵스 - 칼 에드워드 주니어(GTD), 벤 조브리스트, 토니 바네트, 브랜든 모로우
화이트삭스 - 웰링턴 카스티요(GTD), 요안 몬카다(GTD), 네이트 존스(필승조, WHIP 1.65), 존 제이
화이트삭스의 최근 타선의 힘은 꽤나 무서운 게 사실이고, 특히 좌완 상대로는 최근 10경기 기준 평균 6.16으로 매우 강한 편이다. 레스터가 홈에서 평자 2.45로 좋은 편이긴 하지만, 밤경기에서 평자 5.45까지 치솟는데다 최근 2경기에서 퀄스에 실패하며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오리토의 상승세를 쫓아가긴 쉽지않아 보인다. 지오리토는 최근 8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했고, 퀄스 행진을 이어나가며 잠재력을 제대로 터트리고있는 상황.
애틀랜타 vs 뉴욕 메츠
맥스 프라이드는 지난 시즌 14차례 등판 중 5경기 선발로 나섰고, 도합 평자 2.94로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도 이미 두 차례 불펜 등판해 도합 1.2이닝 무실점 기록한 뒤 선발로 나섰고, 현재까지 16경기 7승 3패 평자 4.11 기록. 메츠 상대로 지난시즌 4경기 평자 1.13 기록.
스티브 마츠는 지난 시즌 30경기 5승 11패 평자 3.97 기록. 17시즌의 부진을 털어버리는 준수한 피칭을 보였다. 올 시즌 첫 13경기에서 5승 4패 평자 3.93 기록. 애틀랜타 상대로 지난 4월 원정등판에서 6이닝 2실점 기록.
# 불펜과 타선 주요부상명단
애틀랜타 - 앤더 인시아테(주전 외야수, OPS 0.623), 대런 오'데이
메츠 - 브랜든 니모, 저스틴 윌슨, 드류 스미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두 선발투수의 최근 행보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애틀랜타 홈 기준으로는 프라이드가 좀 더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애틀랜타 타선은 평균 9.0득점으로 최근 꾸준히 6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마츠를 공략해낼 힘이 충분해 보인다. 애틀랜타는 최근 홈 10경기에서 9번이나 승리했으며, 메츠가 원정에서 승률이 37%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애틀랜타 타선의 강점과 메츠 불펜의 약점 등이 어우러져 격차가 벌어질만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