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호가 복귀했지만 올 시즌 내내 김영환은 상대 매치업에 따라 기복을 타고 있다.
여러 선수들이 나선다고 해도 김태술이 버틴 포인트가드 포지션은 완벽한 열세.
물량으로 돌려도 통할 팀이 있고 그렇지 않은 팀이 있는데 리그 1위인 삼성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직전경기였던 원주 동부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85-90으로 패했다.
흐름이 주춤했던 1쿼터 이후 무섭게 추격했지만 결국 동부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원정경기
승률도 5할 밑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LG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상대다. 제임스 메이스, 김종규가 지키는
LG의 높이는 만만치 않지만 외곽 대결에선 삼성이 좀 더 안정적이다.
특히 김태술의 기민한 경기운영능력은 김시래의 빈자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LG의 약점을 제대로 건드릴 수 있다.
슛 감각이 폭발하고 있는 임동섭, 언제든 제 몫을 해내는 외국인선수 콤비의 경기력도 더할 나위 없다.
강팀의 요건 가운데 하나는 연패가 없다는 점이다. 삼성이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할 전망.
LG의 패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