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의 홈에서 열리는 뉴욕 닉스와의 올 시즌 2번째이자 마지막 맞대결이다.
새크라멘토는 직전경기였던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길고 긴 동부 원정을 끝내고 돌아왔고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컴백했다.
부상 공백은 없는 상황. 드마커스 커즌스가 연일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2옵션 역할을 맡고 있는
루디 게이의 득점력에도 물이 올랐다. 카멜로 앤써니와 대등한 매치업을 벌일 수 있을 전망.
가드진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맷 반스, 옴리 카스피, 개럿 템플 등이 나서는 벤치의 힘은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뉴욕은 직전경기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94-126으로 대패했다. 연승을 마감하는 동시에 길고 긴 서부 원정을 맞이했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데릭 로즈의 이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브랜든 제닝스가 주전으로 나섰지만 벤치가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가드 자원이 썩 풍부하지 않은 뉴욕 입장에선 로즈의 몸 상태가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원정 성적도 3승 6패로 좋지 않은 데다 필 잭슨 사장과 카멜로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면서
팀 분위기도 다소 어수선해졌다. 홈 새크라멘토는 그리 만만하지 않다.
여기에 뉴욕은 부상과 불협화음이라는 두 가지 부정적인 이슈를 안고 있다.
새크라멘토의 승리로 공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