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76ers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덴버 너게츠. 필라델피아는 직전경기였던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106-107로 패했다. 조엘 엠비드의 결장 공백에도 불구하고
잘 싸웠지만 패배를 피할 순 없었다. 엠비드는 이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설 예정.
하지만 제리드 베일리스는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빅맨 포지션에 비해 가드 자원의 역량은 크게 떨어지는데
이 점이 필라델피아의 가장 약한 부분이다. 최근 6연패 늪에 빠지면서 젊은 선수들의 자신감도 크게 하락했다.
여기에 빼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로버트 코빙턴 역시 부상으로 지난 경기를 뛰지 못했다.
덴버는 동부 원정 연전을 치른다. 직전경기였던 유타 재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7점 차로 패했다.
다닐로 갈리날리가 부상에서 돌아온 가운데 윌슨 챈들러, 자미어 넬슨이 이끄는 벤치 전력은
주전들 못지않은 생산력을 내고 있다. 빅맨 포지션이 아쉽긴 하지만 윌 바튼이 돌아온 가드 전력에서
필라델피아를 압도한다. 전체적으로 주전과 벤치의 경계가 희미한 데다 여러 선수들을 돌리는
로테이션으로 필라델피아의 헐거운 로스터를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추가 부상 이슈도 없다.
필라델피아의 홈경기이지만 최근 흐름은 영 좋지 않다. 갈리날리,
챈들러가 버틴 덴버의 포워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할 전망.
필라델피아의 패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