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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케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레이커스는 직전경기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 원정에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르브론 제임스가 4쿼터에만 3점 5개를 터뜨리면서 승부를 손쉽게 마무리했다. 부상 이슈도 없다. 그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알렉스 카루소, 라존 론도, 카일 쿠즈마 등도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임스 하든을 막을 수 있는 윙 디펜더도 차고 넘친다. 여기에 드와이트 하워드, 앤써니 데이비스, 자베일 맥기가 만들어 내는 블록 능력은 페인트 존 공략과 3점을 모토로 삼는 휴스턴을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
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 기간 동안 빅딜을 단행했다. 팀의 중심이자 핵심 센터였던 클린트 카펠라를 애틀랜타 호크스로 내보낸 게 대표적이다. 조던 벨, 로버트 코빙턴 등을 받아왔지만 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결국, 198cm에 불과한 PJ 터커를 다시 한 번 주전 센터로 내세우겠다는 복안. 하지만 스몰라인업이 가장 약점을 드러내는 상대가 레이커스처럼 빅맨 포지션이 차고 넘치는 팀이다. 하든이 야투 감각을 회복했다고 해도 러셀 웨스트브룩과 짊어지는 부담이 너무 크다. 타이슨 챈들러, 아이재아 하텐스타인을 쓰지 않는 마이크 댄토니 감독의 고집도 아쉬움을 남긴다.
손쉽게 승부가 마무리될 수밖에 없는 경기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선수들이 뛰지 못하는 휴스턴의 완패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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